상실1 찬란한 너의 계절에 (평범한 위로, 상처, 반짝이는 보물) 학생 때 보육원 봉사활동을 갔다가 휠체어를 탄 친구 옆에서 열심히 웃어 보이려 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해 왔습니다. 정성껏 도우려 했던 제 행동이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위로가 언제나 위로로 닿지는 않는다는 것,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을 보면서 다시 한번 떠올렸습니다.평범한 위로학교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자진해서 간 것이 아닌 억지로 보육원에 가서 봉사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휠체어에 탄 아이를 도우라고 했고 무조건 도움을 줘야겠다는 강박으로 그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까지 제가 해버리는 바람에 상대를 불편하게 했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아무 의미 없는 일상 얘기를.. 2026.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