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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후기2

그놈은 흑염룡 (흑엄룡, 첫사랑, 전부를 사랑하기) 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육아로 지칠 때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다 큰 어른이 만화를 본다는 게 한심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주인공 반주연처럼 저에게도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나만의 흑염룡이 필요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재벌 3세와 평범한 직장인의 로맨스라는 다소 뻔한 설정이지만, 흑염룡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신선했고 반가웠습니다.흑염룡 - 상처의 방어막드라마에서 반주연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후 할머니에게 끊임없이 잔인한 평가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손자를 사랑하는 가족이 아니라 평가자의 위치에서 바라봤고, 아들의 죽음을 손자 .. 2026. 3. 31.
조명가게 (산 자와 죽은 자, 조명가게, 생명) 병원에 입원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겁니다. 복도에 놓인 중환자실 문 앞에서 누군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말입니다. 저도 급성췌장염과 담낭 제거 수술로 한 달간 입원 및 수술했을 때 남편과 부모님께서 기도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조명가게라는 드라마를 보고 나서 가족에게 또 한 번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공포물이 아니라 삶과 죽음 사이 경계에 선 사람들의 간절함을 다룬 이야기였습니다.산 자와 죽은 자드라마 속 조명가게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림보(Limbo) 공간입니다. 여기서 림보란 가톨릭 신학 용어로 천국도 지옥도 아닌 중간 영역을 뜻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코마 상태에 빠진 환자들이 의식 속에서 머무는 경계 지점으로 표현됩니다. 현민, 지웅, 선혜, 현주 이 네 사람은 모두 .. 202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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