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8 멜로가 체질(직장인 진주, 실력자 은정, 작가의 PPL)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상과 사랑, 아픔을 담백하면서도 솔직하게 다룬 작품입니다. 감정기복은 심하지만 말솜씨만큼은 독보적인 드라마 작가 진주, 사랑하는 연인을 사별한 후 깊은 상실감 속에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 그리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마 한주가 함께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울다가도 깊이 공감하고 웃다가도 인생을 배우는 이 드라마에서 저는 저의 직장에서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직장인 진주드라마 속 진주는 정혜정 작가의 작업실에서 일하면서 여러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갑니다. 저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 감정을 누르고 살아갑니다. 저는 회사 회식 자리에서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내곤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술에 취해 기분이 좋을 때 술을 마.. 2026. 3. 11. 시그널1 (무전기, 공감과 수용, 메시지)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정말 모든 게 나아질까요? 저는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습니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프로파일러가 연결되어 미제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 자체는 비현실적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는 너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만약 저도 과거의 나에게 연락할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무전기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바뀌지 않는 희생시그널의 핵심 소재는 1989년과 2015년을 연결하는 무전기입니다. 형사들이 사용하는 물건으로 접근이 쉬운 무전기를 사용하여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핵심 물건입니다.박해영 경위는 현재에서 15년 전 미제사건의 단서를 무전으로 전달하고, 과거의.. 2026. 3.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