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3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사회적 시선, 내면 성형, 나만의 향기) 초등학교 5학년 짜리 제 아이가 아침마다 거울 앞에 서서 빨간색 립밤을 바르며 얼굴이 하얗게 보이는 방법을 찾고 있는 걸 보고 제5학년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pop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아이돌이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고 머리 묶는 것 하나에도 몇십 분을 소비합니다. 학교에 지각하는 것보다 머리가 예쁘게 묶어야 나갈 수 있는 것을 보면 어린아이들도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구나 생각합니다. 예전에 성형을 다루는 드라마가 생각났습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라는 드라마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외모에 대한 시선들을 담아 놓은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강미래와 현수아라는 캐릭터에 공감가기도 했고 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2026. 4. 9. 0교시는 인싸타임 (인싸 아싸, 익명 커뮤니티, 자존감) 아이가 10대라 요즘 학교 분위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김우석이라는 가수를 응원한 적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유치할 것도 같고 너무 어린 친구들이 나와 공감할 수 있을까 걱정 속에 청소년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옛 저의 학창 시절도 기억나고 공감 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보다 보니 어느새 직장 동료 얼굴이 겹쳐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학교와 직장, 결국 장소만 다를 뿐 사람 사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인싸와 아싸드라마 속 주인공 김지은은 같은 반 친구들이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감이 없는 아싸입니다. 그런데 지은이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핸드폰을 주운 후 인싸앱 관리자가 되어 실명으로 친구들이 쓴 글들을 알게 되고 그걸 통해 친구와 사귀는 통로로 사용합니다... 2026. 4. 6. 그 해 우리는 (열등감, 이별, 성장) 좋아하는 최우식, 김다미 배우가 나와 '그 해 우리는' 드라마를 멜로드라마 정도로 생각하고 시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연수가 웅이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에서 멈칫했습니다. "가난은 남들 다 하는 거 못하게 만들고, 내 옆에 있는 사람까지 같이 힘들게 만들어. 난 그게 싫었어" 이 대사가 제 고등학교 시절을 그대로 꺼내놓은 것 같았습니다. IMF 이후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취업을 고민해야 할 때, 저도 연수처럼 가난이 제 선택지를 좁히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저에게 치유 이상의 선물을 주었습니다.가난이 만든 열등감의 실체연수는 공부는 1등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웅이는 풍족했지만 공부는 꼴찌입니다.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원하지 않는 촬영을 하게 되었고 붙어.. 2026. 3. 5. 이전 1 다음